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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디지털 헬스케어' 메쥬, 미래성장 컨트롤타워 신설매출 전략 전담 조직, 올 목표 50억…심훈 실장 승진 배치

이효범 기자공개 2023-06-13 07:57:13

이 기사는 2023년 06월 09일 10: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메쥬가 미래 성장 동력 역할 조직을 신설했다. 주력 제품인 하이카디와 하이카디 플러스의 국내외 판로를 넓히는데 주안점을 두고 만든 조직이다. 내년 기업공개(IPO) 절차에 돌입할 계획인 만큼 전략적으로 매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를 만든 것으로 풀이된다.

메쥬는 지난달 내부 조직에 미래성장실을 신설했다. 미래성장실은 총 7명의 인력으로 꾸려졌다. 메쥬의 전체 인력 규모는 45명 안팎이다. 적지 않은 인력이 미래성장실에 배치된 셈이다. 메쥬는 앞으로도 미래성장실 인력을 꾸준히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 설립된 메쥬는 심전도 진단 모니터링 기술을 핵심 경쟁력으로 가진 벤처기업이다. 진단 장비인 '하이카디'가 핵심적인 제품이다. 하이카디는 가슴에 부착해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심전도를 원격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기다. 이를 업그레이드해 내놓은 제품이 '하이카디 플러스'다

미래성장실은 매출 성장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는 조직이다. 의료 현장에서 메쥬의 주력제품인 하이카디, 하이카디 플러스의 필요성을 인지시키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찾는데 구성원들이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

예컨데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의사와 의사간의 원격 협진이 가능해진다. 이 과정에서 메쥬의 주력제품이 활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미래성장실에서 고민해야 하는 과제 중 하나다.

미래성장실은 이를 위한 교육 및 서비스 기능과 하이카디 등을 통해 측정된 데이터를 판독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특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수립도 담당하고 있는 만큼 데이터 판독과 관련된 인력들을 미래성장실 산하에 배치했다.

메쥬 관계자는 "올해 연 매출을 약 50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일반적으로 의료장비 기업들의 매출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정체되는 경향이 나타나는데, 미래성장실에서 지속적인 성장전락을 수립해 스케일업과 동시에 미래 동력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임무를 부여받고 미래성장실을 이끄는 인물은 심훈 실장이다. 그는 연세대학교 의공학 박사 출신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를 거쳐 메쥬에 합류했다. 기업부설연구소 책임연구원, CCO부문 팀장을 거쳐 미래성장실 실장으로 승진했다.

메쥬는 올해 2월 IPO 주관사로 신한투자증권을 낙점했다. 기술특례상장 제도를 통해 증시 입성을 노린다. 하반기 기술성 평가 등급을 받고 이르면 내년 1분기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2024년 하반기에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메쥬는 2018년 시드투자를 시작으로 시리즈A 라운드까지 재무적투자자(FI)를 통해 총 100억원을 유치했다.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민트벤처파트너스, 경남벤처투자, SJ투자파트너스, JX파트너스,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아주IB투자 등이 FI로 참여했다. 2021년 전략적투자자(SI)인 동아ST로부터 25억원을 유치하는 등 누적 투자금 125억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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