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크린텍, '2023년 환경 R&D 과제' 최우수 기술 선정 초순수 국산화 기술개발 국책 과제 우수 성과로 포상
정유현 기자공개 2023-09-13 09:57:37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3일 09: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이엔코퍼레이션은 자회사 한성크린텍이 수행중인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초순수 설계, 시공, 운영 국산화 기술개발)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3년도 환경 R&D 과제 중 우수성과' 20선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이 과제는 지난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추진됐다. 국산 기술을 활용하여 반도체 공정 등에서 사용되는 초순도 공업용수를 생산 및 공급하는 기술개발(R&D) 사업이다. 2021년 6월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함께 사업을 착수했고 한성크린텍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과제 수행 업체로 참여했다.
한성크린텍은 30년 이상 수처리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5월 일본업체가 독점하고 있는 반도체 초순수를 순수 국내 기술로 국산화 1단계 설비의 설계, 시공을 완료했다. 반도체 원재료인 웨이퍼(Wafer) 공장에 초순수를 성공적으로 공급 중이며, 2단계로 초순수 생산을 위한 주요 기자재 중 이온 교환수지, TOC-UV, MDG(탈기막)를 국산화 업체와 협업해 10월부터 성능을 검증 예정이다.
지난 3월 한성크린텍은 수자원공사와 초순수 기술 협약도 체결했다. 이엔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초순수 국산화 플랜트 운영에 참여 중이다"며 "향후 초순수 설계, 주요 기자재 구매, 시공에서 운영까지 23조 시장의 초순수 사업 전 분야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엔코퍼레이션은 100% 자회사인 한성크린텍과 합병 절차를 밟고 있다. 산업용 수처리 전문기술기업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에 기여하고 수주 경쟁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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