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3년 10월 06일 13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디나가트(Dinagat) 니켈광산을 대상으로 총 443여곳 드릴링 작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이스코홀딩스는 지난 8월부터 300여곳을 목표로 드릴링 작업에 착수했다. 8월 120여 곳에 이어 323여 곳을 추가적으로 드릴링 작업을 진행, 지난달 26일 총 443곳의 드릴링 작업을 마무리 했다. 이달말 글로벌 시험검사 기관 인터텟(Intertek)으로부터 총 443여곳 드릴링에 대한 전체 결과 보고서(Assay Laboratory Analysis Report)를 수령할 예정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필리핀 현지 파트너사인 EVMDC(EV마이닝&디벨롭먼트)와 수령한 최총 보고서를 바탕으로 니켈 함량에 대한 성분분석, 원광 분포도, 전체 매장량을 확인하고 개발계획서를 작성할 예정이다. 필리핀 MGB(광산지질국)에 해당 개발 계획서를 제출해 마지막 절차인 환경성평가(ECC)를 통과하고 본격적으로 니켈 원광 채굴에 돌입할 계획이다.

제이스코홀딩스는 4년 이상 소요되는 광산 개발 과정을 1년 여만으로 단축시킨 만큼 제반시설 구축 등 니켈 채굴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 120여 곳을 대상으로 드릴링 작업을 통해 최고 2.8% 수준 초고순도 니켈 함량을 확인, 니켈 원광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스코홀딩스 관계자는 "필리핀 디나가트 광산에서 진행한 드릴링 작업이 지난달 말 완료됐으며 2.0% 이상 고순도 니켈이 매장돼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최초 계획보다 많은 443곳 드릴링 작업을 진행함에 따라 ECC 통과를 위한 정확한 개발 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전문인력 영입, 제반시설 구축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내년 초 니켈 원광 채굴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