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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DX 스튜디오 신설 'CDO' 첫 선임 이정은 전 주택사업본부 실장 영입

정지원 기자공개 2023-11-24 08:59:45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3일 11: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L이앤씨가 브랜드 및 콘텐츠 디자인을 담당할 DX 스튜디오를 만들고 조직을 이끌 최고디자인책임자(CDO·Chief Design Officer) 직책을 신설했다. 이정은 담당임원이 첫 CDO로 조직을 맡았다. 이 담당임원은 하이앤드 브랜드 '아크로'를 키우는데 힘을 보탰던 인물이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최근 사내에 신생 조직인 DX 스튜디오를 만들었다. 디자인 전반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조직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의 주택 브랜드 및 각종 콘텐츠의 디자인에 대한 코칭을 주 업무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DX 스튜디오 조직은 CEO 직속으로 배치됐다. 주택사업 외에도 DL이앤씨 사업 전반 콘텐츠에 대한 디자인 전반을 담당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조직 탄생과 동시에 새롭게 만들어진 직책인 CDO가 리더를 맡는다. 그동안 건설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디자인 총괄직이다. 첫 CDO를 맡은 이 담당임원은 다른 계열사에서 9월 초 영입해 선임한 인물이다. 내달로 예정된 정기 임원인사 전 갑작스런 수시인사였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변화였다. 디자인 부문 강화를 위한 인사였던 셈이다.

이 담당임원은 대림문화재단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대림미술관 총괄실장을 역임했고 2017년부터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실장을 맡았다. 신설법인 '오브이' 대표로 2021년 말 자리를 옮겼다. 오브이는 영상 콘텐츠 제작 사업을 하는 곳이다.

DL이앤씨에서 아크로의 위상을 높인 공을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다. 2010년대 초반까지 주상복합에 적용되던 브랜드를 하이앤드 브랜드로 정착시켰다. 아크로 브랜드 리뉴얼을 주도했다. 2019년 BI(Brand identity)를 바꾸고 e편한세상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신사동에 아크로 갤러리를 열고 DL이앤씨가 내세운 고급화 전략을 소비자들에게 성공적으로 알렸다.

이 담당임원은 기존에 맡고 있었던 신설법인 오브이 대표이사와 DL이앤씨 CDO를 겸직할 예정이다. 오브이는 2021년 12월 말 대림의 자회사로 설립됐다. DL그룹 내 콘텐츠 신사업을 위해 출범했다. 이 담당임원은 설립 초창기부터 대표직을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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