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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예스24그룹 공모주 투자 단행…에이원운용 낙점 코스닥벤처펀드에 40억 참여…총 100억으로 설정

윤종학 기자공개 2023-12-04 08:53:38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9일 14:38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여유자금 투자 영역을 확장했다. 기존 메자닌 펀드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 코스닥벤처펀드를 추가했다. 첫 공모주 투자 하우스로는 에이원자산운용을 선정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는 최근 에이원자산운용의 '에이원플래티넘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에 약 40억원을 집행했다. 해당 펀드는 10월30일 설정돼 이달 말까지 자금을 모집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를 제외하고 60억원가량이 모이며 총 100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한세실업, 예스24, 한세엠케이, 동아출판 등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는 한세예스24그룹의 지주사다. 당초 한세예스24홀딩스는 대부분의 자금을 채권에 투자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전략을 고수해왔다. 채권을 증권사에 대여하고 추가 수익을 얻는 정도의 소극적 투자만 단행했던 셈이다.


그룹 내부적으로 여유자금 운용에 대한 니즈가 커진 가운데 2021년 금융권 인사를 영입해 지난해부터 자금 운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세예스24그룹의 여유자금은 현금 및 현금성자산, 단기금융상품 등 약 45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가 공모주 투자를 단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들어 공모주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앞서 메자닌 투자로 합을 맞췄던 에이원자산운용의 코스닥벤처펀드까지 가입한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 투자는 상장 전 할인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리스크 제한 투자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기본적으로 리스크가 제한된 투자를 선호한다. 이에 지난해부터 상장 메자닌 펀드 위주로 투자를 단행해왔다.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장점이 결합돼 하방 리스크는 제한하고 주식전환에 따른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리스크 제한 자산으로 평가된다.

지난해부터 라이노스운용, 에이원자산운용, GVA자산운용 등 메자닌 특화 하우스를 선별해 투자를 개시했으며 현재 'NH 라이노스 메자닌 일반사모증권투자신탁(40억)', 'BNK 에이원컨버터블메자닌일반사모투신(30억)', '지브이에이 GVA Mezz-J 일반사모투자신탁(30억)' 등 총 100억원을 투자한 상황이다. 공모주 투자도 에이원자산운용을 시작으로 안정적 트랙레코드를 갖춘 곳에 지속 투자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ETF를 활용한 단기자금 운용 규모도 확대했다. 10월 'Kodex CD금리액티브'에 500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최근 200억원을 추가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유동성, 안전성, 수익률 차원에서 Kodex CD금리액티브가 RP(환매조건부 채권), MMT(특정금전신탁), MMF(단기금융펀드) 보다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고 자금을 이동시키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의 여유자금 운용은 가치경영팀에서 담당하고 있으며 금융권 출신인 조시형 팀장이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조 팀장은 교보증권과 유진투자증권에서 채권 영업을 담당했다. 이후 현대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겨 특별자산, 구조화, 인프라 펀드를 관리 및 운용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로 옮기기 직전에는 두나무 투자일임전략기획팀장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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