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JBRC·써모피셔, 시너지 도모 '업무협약' NK·CAR-T 세포치료제 개발 동력, 화순백신특구 인프라 강화
한태희 기자공개 2023-12-21 10:02:41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1일 10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셀바이오가 전남바이오진흥원,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과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각각 항암면역세포 기술, 제조 대행 및 시설, 첨단 R&D 장비에서 협력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박셀바이오가 임상하고 있는 NK·CAR-T 세포치료제 개발에 동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신약 개발 전주기 과정 유기적 협력, 상호 경쟁력 배가 기대
박셀바이오는 20일 전남바이오진흥원 생물의약연구센터(이하 JBRC),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솔루션스 유한회사(Thermo Fisher Scientific Solutions LLC, 이하 써모 피셔)와 3자 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세포치료제 신약 개발 전주기 과정에서 유기적으로 협력해 상호 경쟁력을 배가하기 위한 목적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세포치료제 연구개발 기술교류 △세포치료제 생산 및 효율성 증대 솔루션 △공정개발 및 신규 GMP 확충 △세포치료제 생산 및 품질관리 교육 프로그램 △바이오 특화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등 화순백신특구 인프라 조성 등이다.
박셀바이오는 2010년 2월 설립된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전문 회사다. 인체의 면역체계를 활성화하거나 강화시켜 면역세포들로 하여금 암세포를 공격하게 유도하는 기전이다. 자연살해세포치료제 Vax-NK, 차세대 항암면역세포치료제 Vax-CARs, 동물용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을 보유했다.
Vax-NK 플랫폼은 간암에 대한 2a임상을 마무리 중에 있고 췌장암 임상은 현재 준비 중이다. 지난 11월에는 반려동물헬스케어 브랜드 '박슈어(Vaxsure)'의 첫 제품으로 반려동물 면역기능보조제 골드뮨 4종을 출시했다.

JBRC는 의약품 원액생산 및 비임상, 임상시료생산 완제라인을 구축하고 생물의약품 개발 및 산업화 지원을 위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남부권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선도 및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면역세포치료와 유전자치료 분야의 바이오 특화 단지 및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전남 화순백신특구에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써모 피셔는 생명 과학 분야 연구 촉진, 복잡한 분석 난제 해결, 환자 진단 개선 및 의약품 개발, 실험실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세포 및 유전자 치료 연구부터 바이오 공정, 상용화까지의 전체 워크플로우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강남구 수서동에 폐쇄형 자동화 시스템을 갖춘 ‘세포 유전자 치료 비전 센터(Cell Gene Therapy Vision Center)’를 개소해 관련 연구자와 기업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박셀바이오의 선도적 항암 면역세포 치료제 기술이 JBRC의 백신 및 세포치료제 R&D 시설과 제조대행 서비스, 써모 피셔의 첨단 세포치료제 R&D 장비 및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융합해 면역세포치료제 기술 혁신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순백신특구의 중심축으로 관련 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Market Watch]DN솔루션즈 이어 롯데글로벌까지, 대형 IPO '휘청'
- [롯데글로벌로지스 IPO]흥행 실패 우려, 결국 상장 철회로 귀결
- [AACR 2025]제이인츠 'JIN-001', 독성 최소화한 '저농도' 효능 입증
- [Financial Index/SK그룹]주가상승률 50% 상회, SK스퀘어 'TSR' 그룹내 최고
- 금호타이어, 분기 '최대 매출'…영업이익은 '주춤'
- 유지한 SKC CFO "트럼프 관세, 위기보다 기회"
- [i-point]신테카바이오, 'K-BioX 글로벌 SUMMIT 6' 참여
- 간추려진 대명소노그룹 선택지, '티웨이'에 집중
- [감액배당 리포트]제주항공, 신속한 885억 감액…배당은 못했다
- [중간지주 배당수익 분석]세아베스틸지주, 배당수익 3배 급증...분할회사도 첫 기여
한태희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휴온스랩, 92억 투자 유치…반년만에 밸류 두배 껑충
- [동성제약 오너십 체인지]갑작스레 바뀐 최대주주, 지분 이은 경영권 변화 예고
- [thebell interview]윤석근 일성아이에스 회장 "3인 대표, 미래 CEO 포석"
- [인투셀 IPO]플랫폼의 한계 '자체신약'으로 상쇄…밸류 핵심 '연내 IND'
- '오너의 귀환' 마크로젠, 해외 겨냥…한몸 된 '소마젠' 활용
- HK이노엔의 케이캡, 1조 매출 키 美 진출 '3상 유효성 입증'
- 동성제약 최대주주 브랜드리팩터링, '셀레스트라' 연계성
- '엑스레이 그리드' JPI헬스케어, 예심 청구 'IPO 시동'
- [2025 제약·바이오 포럼]K-바이오 생존전략 1시간의 토론, 한정된 자원 활용법은
- [바이오텍 유증·메자닌 승부수]JW중외제약 프로젠 SI 합류, 특약에 명시된 '우선협상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