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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건설, 개발·시공 '임대주택' 사업 확대 속도 3개 리츠 340억 투자, 주요 투자자 참여로 지분 확보

김지원 기자공개 2024-01-02 07:27:48

이 기사는 2023년 12월 29일 12: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랜드건설이 임대주택리츠에 대한 출자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수원, 대구에서 추진되고 있는 임대주택사업에 주요 투자자 및 시공사로 참여해 포트폴리오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랜드건설은 지난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이달 중 총 3개 리츠에 대한 출자를 마쳤다.

이랜드건설이 출자한 리츠는 '이베데스다대한제5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베데스다대한제5호리츠)', '이베데스다제6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이베데스다제6호리츠)', '이베데스다제7호위탁관리투자회사(이하 이베데스다제7호리츠)' 등이다.

이 리츠들은 이랜드건설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임대주택 개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이랜드건설이 3개 리츠에 출자한 금액은 총 340억원이다.

이베데스다대한제5호리츠는 올해 8월 설립된 리츠로 대한토지신탁이 자산관리회사(AMC)를 맡고 있다. 이랜드건설은 지난 11일 141억원을 출자해 해당 리츠의 보통주 282만주를 취득했다. 전체 지분의 29.9%에 해당한다. 해당 리츠는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일대에 청년안심주택을 개발한다.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베데스다제6호리츠에도 120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240만주를 취득했다. 전체 지분의 29.1%에 해당한다. 해당 리츠는 에이치엘리츠운용이 AMC를 맡고 있는 곳이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일대에서 '수원 남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5월 설립됐다.

이베데스다제6호리츠는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영업인가를 받은 뒤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이랜드건설, 대주단과 사업 및 대출약정을 체결하는 안을 승인했다. 트렌치A 대주단에는 흥국화재해상보험, 롯데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이 포함돼 있다. 트렌치B 대주단에는 4곳의 신용협동조합이 이름을 올렸다.

이랜드건설은 이베데스다제7호리츠에 79억원을 출자해 보통주 158만2000를 취득했다. 취득 후 지분비율은 22.6%다. 이베데스다제7호리츠는 이달 초 이사회를 개최해 사업 및 대출약정서 체결, 토지매매계약서 체결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랜드건설은 해당 리츠를 통해 대구 중구 일대에서 공공지원민간주택을 개발한 뒤 임대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랜드건설은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임대주택 사업에 뛰어들어 빠르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사옥 부지를 청년주택으로 개발해 '이랜드 Peer 신촌'을 선보이기 시작해 수원과 대전, 대구 등에서도 임대주택 사업장을 추가했다.

이번에 리츠 출자로 진행되는 3개 사업장이 본격적으로 개발되면 시공사인 이랜드건설도 이른 시일 내 매출 반영도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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