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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F운용, 리츠사업 본격화…조직 분할작업 완료 물적분할 통해 리츠부문 ADF인베스트먼트 신설

이명관 기자공개 2024-01-23 08:17:47

이 기사는 2024년 01월 18일 10: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DF자산운용이 '사모와 리츠' 부문의 분할 작업을 마쳤다. 물적분할을 통해 리츠부문은 ADF인베스트먼트로 독립했다. 사업 효율화 차원에서 별도 법인으로 분리시켰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ADF자산운용은 그간 추진해온 사업부문 분할 작업을 마무리했다. ADF자산운용은 물적분할을 통해 리츠부문을 떼어내 ADF인베스트먼트를 신설했다. 신설법인의 자본총계는 50억원이다. 이 법인의 주요 사업은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자산관리다.

분할 후 존속법인은 ADF자산운용이다. 기존 일반사모투자업을 영위한다. 분할 후 ADF자산운용의 자산총계는 300억원이다. 분할기일은 지난 1월 17일이다. 분할 등기일은 다음날인 18일이다.

ADF자산운용은 리츠 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물적분할에 나섰다. 리츠사업이 관련 법령과 사업모델, 업무내용이 기존 주업인 집합투자업과 다소 상이한 점이 있어서다. 이에 독립법인으로 분리하여 운영하는 판단을 내렸다. 부문별 특성에 맞게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ADF인베스트먼트는 리츠 사업을 영위하게 위해 이미 국토부로부터 자산관리회사(AMC) 예비 인가를 받은 상태다. 본인가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리츠 조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인력 이동도 있었다. 리츠 전문인력으로 등재된 인물은 서상윤 부회장과 김창현 대표, 우재윤 이사 등을 포함해 총 6명이다. 지난해 8월 리츠부문에 2명이 추가 영입됐다.

ADF인베스트머트의 초대 수장은 서상윤 대표(부회장)가 맡았다. 서 대표는 지난해 수시인사를 통해 리츠부문 전문인력에 포함됐다. 그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 출신으로 블루코브자산운용을 거쳐 ADF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존속법인으로 남는 ADF자산운용은 물류센터 중심으로 투자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ADF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물류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미국 물류부동산 개발·투자사 프로로지스(ProLogis)의 노하우를 계승한 국내 물류부동산 투자 1세대 키맨들이 다수 포진해 있다.

키맨으로 꼽히는 인물로는 김창현 대표를 비롯해 강우영 부대표, 김영탁 전무 등이 있다. 이들은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사인 프로로지스의 한국법인(프로로지스코리아)에서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해엔 총 5900억원 규모의 물류센터 거래를 성사시켰다. 총 5건의 투자를 완료했다. 상반기 3건 3100억원, 하반기 2건 2800억원 등이다. 고금리 기조 속에 물류센터가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투자 환경이 척박해진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는 측면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냈다. 물류센터 투자를 위해 결성한 블라인드 펀드가 기반이 된 모양새다.

ADF자산운용이 조성한 물류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의 총 약정 에쿼티 규모는 8500억원 수준이다. 국내 주요 기관들이 LP로 참여했다. 올해도 이 펀드를 기반으로 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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