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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브스튜디오스, 미륵사지 유적 콘텐츠 제작 3D 기술 활용 국립익산박물관 구축

이우찬 기자공개 2024-01-23 10:40:38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3일 10: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비브스튜디오스는 국립익산박물관 로비에 미륵사지를 재현한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비브스튜디오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탕으로 버추얼 프로덕션, 공간 기획, 콘텐츠 제작 등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이다.

백제 불교문화를 상징하는 미륵사지석탑과 석탑 내에서 발굴된 사리봉영기의 역사적 의의와 배경 이야기를 고해상도 LED 미디어 월(Media Wall)에 담긴 3D 융합 콘텐츠로 재탄생한 것이다.

이번에 제작한 신기술융합콘텐츠는 미륵사지 석탑이 세워진 백제 무왕 시대를 유려하게 시각화함으로써 유적이 갖는 유형의 가치뿐만 아니라 무형의 가치를 관람객이 느낄 수 있도록 조명했다.

연구 논문 등 자료와 고증을 기반으로 △9900여 점에 달하는 사리장엄구를 미륵사에 봉안하게 된 과정과 연유 △미륵사지석탑과 미륵사의 건축 과정 등을 3D 복원 데이터를 활용해 실감나게 재현했다. 또 다수의 영상 콘텐츠가 LED 미디어 월에서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영 솔루션도 개발했다.
신기술융합콘텐츠와 미륵사지 석탑 복원 모형. 출처=국립익산박물관
이번 프로젝트는 유물 밀착형 박물관인 국립익산박물관에 미륵사의 이야기를 담은 콘텐츠를 활용해 통합적인 관람 경험을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관람객은 박물관에서 실제 미륵사지 유적을 체험하고 콘텐츠 관람을 통해 역사적인 이해를 도모하고 학술적 상상력을 발전시킬 수 있다.

단순히 유적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박물관을 넘어 신기술을 활용해 다각도에서 역사를 체험하는 박물관으로서 관람객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시도다.

김세규 비브스튜디오스 대표는 "미륵사지 유적이 가진 유물로서의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 배경, 의의 등 이야기를 지닌 입체적인 유적으로 시각화하고자 이번 콘텐츠를 제작했다"며 "박물관이 유물의 가치와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비브스튜디오스는 현대의 기술을 통해 과거의 이야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메신저 역할을 수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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