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Super365' 계좌 열풍…누적 '3000억' 돌파 RP 자동 투자 서비스 '인기'…신규 개설 계좌 '90%' 차지
윤진현 기자공개 2024-02-08 10:11:22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5일 14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리츠증권의 대표 상품인 Super365 계좌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2년 연말 'Super365'가 출시된 후 약 1년 만에 누적 예탁자산이 3000억원을 넘어서는 기록을 세웠다.5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주식계좌 예수금에 일 복리 RP수익을 제공하는 Super365 계좌의 예탁자산이 총 3000억원을 돌파했다. 메리츠증권의 대표 상품인 Super365는 국내외 주식을 포함한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을 국내 최저 수준 수수료로 거래할 수 있는 종합 투자계좌다.
Super365는 RP 자동투자를 핵심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RP 자동 투자 서비스란 투자를 하고 남은 예수금을 자동 투자해 원화 기준 연 3.15%, 달러 기준 연 4.45%의 일 복리 투자수익을 지급하는 서비스다.
과거 고액을 굴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주식매수 타이밍을 기다리는 동안 대기자금을 CMA에 옮겨두고 이자를 받는 방식이 자주 사용됐다. Super365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RP 자동 매수·매도 기능을 주식계좌의 기본 서비스로 장착했다.
예수금 RP수익을 내세운 결과 빠르게 예탁 자산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2022년 말 상품 출시 후 예탁자산 1000억원 달성까지 걸린 기간은 200여일이었다. 이후 2000억원 달성까지 100여일, 3000억원 달성은 단 80여일이 소요됐다.
Super365는 특별한 가입요건 없이 누구나 개설이 가능하다. 메리츠증권 어플리케이션으로 비대면 계좌를 개설하면 기본 계좌로 설정돼 가입 시 다른 상품과 혼동할 우려도 없다.
차별화된 장점으로 최근 메리츠증권에서 대면 및 비대면으로 신규 개설되는 계좌 중 90% 이상이 Super365 계좌인 것으로 알려졌다. Super365 계좌의 예탁 자산 중 RP수익 대상이 되는 예수금의 비중도 약 39%다. 특히, 자산이 비교적 많고 재테크에 민감한 40~50대 투자자 비중이 전체 고객 계좌 중 약 60%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Super365 계좌는 메리츠증권의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모든 혜택들을 집약시킨 대표 상생 금융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입장에서 증권사에 바라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기획하고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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