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코리아산업, 미사지구 사옥용도 개발부지 매각 자문사 삼정KPMG, 인허가 끝내 빠른 사업 추진 가능
이재빈 기자공개 2024-02-16 07:51:57
이 기사는 2024년 02월 15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남 미사지구 소재 개발가능 부지가 매물로 나왔다. 부동산 개발회사 화이트코리아산업이 보유하고 있던 자산이다. 인근에서 추진되고 있는 하남 K-스타월드 개발 계획과 맞물려 원매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화이트코리아산업은 최근 하남미사지구 자족시설 4-2·3블록(BL) 부지에 대한 매각 작업에 착수했다. 현재 삼정KPMG를 매각자문사로 선정한 상태로 희망 매각가격은 700억원 안팎으로 전해진다.
매각 대상 부지는 하남미사지구의 마지막 대형 개발 부지다. 경기도 하남시 망월동 941-1·2번지 소재로 대지면적 7583.7㎡ 규모 총 2개 필지로 구성돼 있다. 토지용도는 준주거지역으로 건폐율 60%, 용적률 500%를 적용 받는다.
대상지는 지식산업센터 설립승인 및 인허가가 완료된 상태다. 빠른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개발 부지로서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지식산업센터로 인허가를 받았지만 전체를 매입하면 사옥 용도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지는 강동대교, 미사대교 등을 통한 주요 도로 접근성이 높아 서울권역으로의 차량 이동이 용이하다. 또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포함돼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이 예정돼 있다.
개발 사업도 다양하게 진행되는 중이다. 하남시는 미사지구를 문화·예술을 기반으로 하는 K-컬쳐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하남 미사섬 90만㎡ 부지에 케이팝 공연장과 세계적 영화 촬영 스튜디오 등을 조성해 'K-스타월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총 3조5000억원의 민간투자를 유치해 사업을 추진한다.
매각 부지 맞은편으로는 '하남 스피어 사업'이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중이다. 스피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자리한 지름 160m, 높이 120m 규모로 조성된 돔 형태의 초대형 공연장이다. 구 형태의 건물 외벽 전체를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으로 덮은 복합문화시설이다.
하남 스피어는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사 스피어가 개발하는 중이다. 총 2조원을 투입해 조성하게 되면 연간 100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화이트코리아산업은 이르면 오는 3월말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입찰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어 4월 중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상반기 중 딜 클로징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금호건설,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첫 '아테라' 공급
- 상지건설, 공식 입장문 발표
- 'KKR 블록딜' HD현대마린, 안정적 투자수요에 '주가 안정'
- [영상]고배당 매력 신한알파리츠, 투자 포인트는
- [i-point]해성옵틱스, '혁신성장형 벤처기업' 재인증
- [i-point]GXD-Bio, 에이비온과 손잡고 글로벌 특허 침해소송 제기
- [i-point]오르비텍, KAI와 KF-21 기계가공품 공급 계약 체결
- [i-point]엔켐, 중국 이차전지 소재사 2곳 '전략적 지분투자'
- [i-point]미래컴퍼니 외과학회 학술대회서 '레보아이' 공개
- [보험사 신성장 동력]'최초 요양업' KB라이프, 프리미엄 차별화 전략
이재빈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두산건설 밸류업 점검]현금창출력 지속 상승, 키맨은 재무관리컨트롤러
- GS건설, 송도 공사수익 유동화로 3000억 '확보'
- 신세계건설, 영업손실 축소…공사비 회수 '과제'
- [건설리포트]일성건설, 외형 축소 속 원가율 개선 '성과'
- [두산건설 밸류업 점검]도시정비 수주 사활, '위브' 브랜드 경쟁력 키운다
- [두산건설 밸류업 점검]외생변수에도 끄떡없는 원가율, CEO 직접 챙겼다
- 삼성물산, 방화6구역 7월 착공 '잰걸음'
- '두산건설 공급' 창원 메가시티 자이&위브 청약 '흥행'
- 호반그룹, 한진·LS 동맹에도 현금능력 '과시'
- [2025 공시대상기업집단]'20위 재진입' 중흥그룹, 부채가 순위 상승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