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미래컴퍼니, 전고체전지 WIP 대체용 가압장비 개발 완료2020년 국책과제 착수, 공정시간 단축 균일가압장비…2027년 양산시장 타겟팅
조영갑 기자공개 2024-07-02 08:48:46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2일 08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컴퍼니가 지난 2020년부터 정부의 지원을 받아서 착수한 전고체전지 셀 제조장비 개발 국책과제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국책과제의 주요 연구목표는 'WIP(Warm Isostatic Press)'를 대체할 수 있는 균일가압장비의 개발이다. 그동안 관련 업계와 학계에서는 전고체전지 특유의 낮은 계면 접촉성을 해결해 이온 전도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온, 고압을 구현할 수 있는 WIP 장비가 필수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WIP 장비는 물을 사용한 가압이기 때문에 밀봉 과정이 필수적인 탓에 공정 처리에 약 30분 이상 소요, 전고체전지 양산에 걸림돌이 되었다.
미래컴퍼니는 국책과제를 통해서 WIP 대체용 균일가압장비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공정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가압장비 개발에 성공했다.
미래컴퍼니는 균일가압장비를 이용해 WIP 장비와 대등한 가압 결과인 압축률 37% 이상, 두께편차 2.2% 이내의 전고체전지 셀 제작에 성공했다. 핵심기술은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국책과제 담당자는 "균일가압장비 개발뿐만 아니라, 전고체 전지를 적층할 수 있는 스태킹(Stacking) 장비, 내부 기공과 결함을 검사하는 비파괴 검사장비 등도 개발 완료 단계"라면서 "해당 장비들은 향후 미래컴퍼니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컴퍼니는 그동안 쌓아온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산업에서의 정밀장비 제작 노하우, 비전기술 등을 접목해 전고체전지 양산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제조장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컴퍼니 관계자는 "향후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전고체전지의 양산이 2027년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조장비에 대한 폭발적인 수요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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