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 '수산펀드 결성' NVC파트너스, AUM 1000억 '목표'소부장8호펀드 IRR 11.75% 청산, 동남권조합 펀딩도 계획
이채원 기자공개 2024-07-09 09:12:36
이 기사는 2024년 07월 08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소재 벤처캐피탈(VC)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NVC파트너스는 하반기 공격적인 펀드레이징에 나설 전망이다. 하우스는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수산 투자 계정 세컨더리 분야 펀드 결성과 함께 동남권 조합 펀딩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운용자산(AUM)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8일 더벨이 국내 66개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집계한 '2024년 상반기 벤처캐피탈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VC파트너스의 상반기 AUM은 794억4000만원으로 지난해 말(865억원)에 비해 줄어들었다. AUM 기준 전체 순위도 59위에서 63위로 내려갔다.
올해 초 ‘엔브이씨 소부장 8호 투자조합’을 청산한데 따른 영향이다. 이 펀드로 하우스는 멀티플 1.25배, 내부수익률(IRR)은 11.75%라는 성과를 내며 소부장 투자 강자임을 입증했다.

NVC파트너스는 하반기 펀드레이징에 속도를 내고 AUM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우스는 매년 꾸준히 펀드레이징에 성공해왔다. 지난해 총 117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했고 2022년에도 360억원가량 펀드를 결성하며 투자 실탄을 채웠다. 올해도 수백억원 규모로 펀드레이징에 나서고 있다.
수산계정 세컨더리 펀드 결성과 더불어 동남권 펀드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NVC파트너스 관계자는 “지난 4월 GP로 선정된 수산계정 세컨더리 펀드 결성을 앞두고 있고 하반기에 산업은행과 부산시에서 동남권 펀드 출자 이야기가 나온 것이 있어서 이 또한 준비하려고 한다”며 "올해 AUM 1000억원 돌파가 목표다"고 말했다.
하반기 청산 예정인 펀드도 전무하다. 하우스는 보유 투자조합 중 올해 12월 청산 예정이었던 ‘엔브이씨 게임-컨텐츠 3호 투자조합’의 만기일을 연장했다. 회수 작업에 더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하우스는 앞서 지난 4월 농림수산식품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수산 투자 계정 세컨더리 분야에서 푸른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GP로 선정됐다. 최소 결성예정액은 150억원이다. 수산 세컨더리 펀드는 모태펀드로부터 출자 받은 펀드가 수산 기업에 신규 투자한 투자자산을 인수할 수 있다. 대표 펀드매니저는 이상동 NVC파트너스 부대표가 맡았다. 수산 산업에 장기성장을 돕기 위해 신주와 구주 투자를 병행할 계획이다.
NVC파트너스의 수산펀드 운용 경험은 상당하다. 지난 2022년 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해양 신산업 부문의 GP로 선정돼 ‘마이다스동아-엔브이씨 2022 해양 신산업 투자조합’을 300억원 규모로 결성했다. 2021년에는 농식품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 수산계정에 선정돼 ‘엔브이씨 2021 수산벤처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해양 생물로 신소재를 개발하는 기업 등 융복합 기술을 가진 수산 기업 투자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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