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넨셜, 운용역 보강…해외투자 강화 초점 정재우 이사 영입…국내외 총괄 나눠 시장 대응
이돈섭 기자공개 2024-07-30 06:08:19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4일 06시16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엑스포넨셜자산운용이 운용역을 보강했다. 해외 시장에 정통한 매니저를 영입해 해외 투자를 맡기고 조만간 관련 상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신임 대표를 영입한 엑스포넨셜운용은 그해 말 유상증자를 진행한 데 이어 기존 펀드를 리뉴얼하고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하우스 재건 작업에 한창이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엑스포넨셜운용은 최근 정재우 이사와 김준수 부장을 영입했다. 엑스포넨셜운용이 펀드 운용역을 보강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엑스포넨셜운용은 해당 운용역 영입을 통해 올 하반기 신규 펀드를 론칭, 사세 확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정재우 이사는 해외투자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미국 콜롬비아대를 졸업한 정 이사는 일본 블랙록과 미국 씨티증권, 미국 미래에셋 글로벌인베스트먼트 등에서 리서치와 애널리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 등으로 일하다가 국내로 돌아온 뒤에는 신한은행과 KB증권 등에서 운용역 등으로 근무했다.
연세대 컴퓨터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경영공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김준수 부장은 에프앤가이드와 IBK자산운용 등을 거쳤다. 엑스포넨셜운용 합류 직전에는 미래에셋증권에서 고유자산 운용역으로 근무했다.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에 전문성을 가진 김 부장은 운용과 리서치를 담당한다.
두 매니저의 합류로 지난해 10월 김태선 대표와 함께 하우스에 합류한 김현우 이사를 비롯해 엑스포넨셜운용 운용역 조직은 총 4명으로 확대했다. 김현우 이사가 국내투자를 총괄하고 정재우 이사가 해외투자를 지휘하면서 나머지 운용역들이 리서치와 시장 분석 등을 통해 펀드 운용에 참여하는 식이다.
엑스포넨셜운용 관계자는 "올 하반기 해외 투자 펀드를 론칭할 계획으로 현재 시딩 작업을 막 준비하는 단계"라며 "매니저 보강을 통해서 하우스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현재 엑스포넨셜운용 운용규모는 411억원, 펀드 수는 6개다.
엑스포넨셜운용은 지난해 10월 김태선 전 하이자산운용(현 아이엠자산운용) 투자총괄을 신임 대표로 영입한 후 꾸준히 체질 개선 작업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말 1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단행한 데 이어 PBS 시딩 자금을 유치해 펀드 규모를 키우면서 공모주 펀드를 출시하면서 라인업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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