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8월 20일 15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빛과전자(대표이사 박찬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2024년도 공급망안정화 선도사업자에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자 선정 유효기간은 2027년 8월 13일까지다.

해당 사업은 '경제안보를 위한 공급망 안정화 지원 기본법' 제 19조 및 20조에 따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재정, 금융, 조세상 중점 지원 대상기업을 선정하는 사업이다. 경제안보 품목, 경제안보 서비스의 원활한 도입, 생산, 제공에 기여하고자 정부 14개 관계 부처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빛과전자의 10G/25G 전 대역 파장가변 광트랜시버가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관련 광트랜시버 제품의 핵심부품인 파장가변 광원의 도입, 생산, 제공을 안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파장가변 광원은 관련 광트랜시버 가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미국을 포함한 중국 등 제한된 광관련 업체에서만 생산돼 안정된 공급처를 마련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빛과전자는 100G 급 하이엔드(High-end) 제품 외에 4파장 파장가변 광트랜시버, 협대역 파장가변 광트랜시버 제품 등 다양한 파장가변 광트랜시버를 개발해 광통신 시장을 이끌고 있다. 올해에는 C밴드 전 대역 파장가변이 가능한 25G 광트랜시버 제품을 개발 출시해 고객사 등록을 추진, 관련 광트랜시버 기술을 선도하고 국내외 광통신망 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빛과전자 관계자는 "파장가변 광트랜시버는 기존의 고정 DWDM 파장 제품에서 벗어나 전광 광통신망 시장 진출에 획기적인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본 공급망안정화 선도 사업자 선정은 핵심 파장가변 광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빛과전자는 향후 전개될 5G-Advance, 6G 시장을 포함한 유/무선 시장뿐만 아니라 100G/400G의 하이엔드 제품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꾸준히 기술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25G C밴드 대역에서 20km까지 전송이 가능한 파장 가변 광트랜시버 제품도 올해 말 양산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