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IMM, 효성화학 인수금융 주선사 '신한·NH·산은' 낙점 '5000억' 3곳서 나눠 대주단 구성, SPA 체결 목전
김예린 기자공개 2024-08-23 08:36:57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2일 14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이하 스틱)와 IMM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가 효성화학 특수가스사업부를 품는 가운데 인수금융 주선사로 신한금융그룹·NH농협금융그룹·KDB산업은행을 확정했다. 총 1조3000억원 수준의 인수대금 가운데 5000억원가량을 인수금융을 일으켜 조달할 계획이다.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과 IMM PE는 인수금융 주선사로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 등 신한금융그룹 컨소시엄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등 NH농협금융그룹 컨소시엄 △KDB산업은행 등 총 3곳을 낙점했다. 인수금융으로 조달하려는 금액은 한도대출(RCF)을 포함해 약 5000억원이다. 3곳이 조금씩 나눠 대주단들을 확보하기로 했다.
인수금융 주선 경쟁이 치열한 데다 효성화학 딜 규모가 크다는 점에서 앞서 여러 금융기관들이 스틱과 IMM PE에 제안서를 냈다. 이들 중 상당수 기관이 스틱과 IMM PE의 기존 블라인드 펀드의 LP이기도 하다는 점에서 주선사를 선정하기 쉽지 않았던 모양새다. 신한금융그룹과 NH금융그룹 각 계열사들이 별도가 아닌 컨소시엄을 형성해 주선사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유다. 본래 KB증권도 유력한 주선사로 거론됐으나 KDB산업은행이 승기를 쥐게 됐다.
인수대금 1조3000억원 가운데 나머지 8000억원가량은 스틱과 IMM PE가 기존 보유한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조달한다. IMM PE는 지난 2022년부터 최대 2조6000억원을 목표로 블라인드펀드(로즈골드5호)를 조성하고 있다. 현재 1조6000억원의 자금을 모았다. 스틱은 지난해 2조원대로 펀딩을 마무리한 신규 블라인드 펀드 ‘오퍼튜니티3호’를 활용할 예정이다.
인수금융 주선기관들을 확정한 만큼 딜클로징에 보다 속도가 날 전망이다. 인수금융 주선기관의 출자확약서(LOC) 발급에 맞춰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등 빠르게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효성화학은 지난달 특수가스사업부 지분 100%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IMM PE-스틱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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