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제주 최대 단지 '위파크 제주' 공급 1401가구 조성, 동서지역 공동 생활권…민간공원특례사업 방식
신상윤 기자공개 2024-08-28 09:53:17
이 기사는 2024년 08월 28일 09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이 제주 오등봉공원 내 대단지 아파트 '위파크 제주'를 분양한다. 제주도에 입주하는 최대 규모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호반건설은 이달 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봉공원 내 '위파크 제주'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위파크 제주는 지하 3층~지상 15층, 28개동 총 140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은 84~197㎡ 중대형 위주로 구성됐다. 1단지와 2단지로 구분되며, 각각 686가구와 715가구다.
위파크 제주는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공급된다. 제주도청과 제주정부청사 등 공공기관이 인근에 있으며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연북로와 오남로 등을 통해 제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도 편리하다. 제주국제공항 접근성도 우수하다.
호반건설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위파크 제주를 개발한다. 공원 부지 가운데 70%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나머지 30%를 아파트 등으로 개발할 수 있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적용을 받는다. 아파트 단지는 축구장 106배 크기인 76만㎡ 부지에 생태 휴식공간과 공원을 품을 예정이다. 오등봉공원과 연결되는 트래킹 코스도 조성돼 입주민의 여가생활도 도울 전망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 구조, 4베이 판상형 평면 설계 등을 적용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제주도에선 처음으로 전 세대 유리 난간과 오픈형 발코니(일부)를 적용해 개방감 및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보행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로 만들 예정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만들어질 계획이다.

이와 맞물려 호반건설은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위파크'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리뉴얼했다. 자연의 유기적인 모습을 투영한 서체로 디자인해 브랜드 철학을 표현했다. 상징하는 색상으론 블루네이비를 활용해 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 심볼 'W'는 왕관을 연상시켜 위파크가 제공하는 주거 공간에 대한 품격과 자신감을 드러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분양을 기다린 단지라 관심이 많다"며 "서제주와 동제주 생활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입지에 공원과 문화시설을 갖춘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위파크 제주 견본주택은 제주시 오라이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i-point]크라우드웍스, 싱가포르 IT 전시회 'ATxSG 2025' 참가
- [i-point]알루코, 북미 태양광 시장 진출 본격화
- [VC 경영분석]에코프로파트너스, 견조한 흑자 기조…CVC 성공사례
- [VC 투자기업]무하유, 첫 감사보고서 제출…100억 매출 돌파
- [VC 투자기업]'연간 흑자 목표' 와디즈, 테슬라→일반상장 선회
- [스타트업 1st 감사보고서]바로팜, 'B2B→B2B2C' 확장 가속…IPO 작업 순항
- 삼천리인베, 3호 벤처펀드 결성…투자 시동 건다
- [i-point]제이앤티씨, 반도체 유리기판 공장 완공 ”하반기 양산”
- [i-point]딥노이드, 공동연구 논문 SCI 등재 Q1급 국제학술지 2곳 게재
- [싸이닉솔루션 IPO]고질적 ‘저수익’ 타개책, ‘센서’ 신사업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전경수 유신 회장, 대표 복귀 후 'EPC·신재생' 영토 확장
- 삼성E&A, '본드콜' 발생 태국 플랜트 계약 끊어냈다
- 삼성물산 건설부문, 성장세 가파른 '인도' 공략 본격화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오너 2세' 황규영 건화 대표, 상장 전 수익성 회복 과제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건화, IPO 재추진…도화엔지 색 지운다
- [건설리포트]SK에코플랜트, '용인 반도체' 날개 달았다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도화엔지, 미완에 그친 지배구조 안착 '안갯속'
- [토목 엔지니어링 뉴 리더십]곽준상 도화엔지 부회장, '신재생·EPC'로 새 지평 열까
- '반도체 소재' 더하는 SK에코플랜트, 효과는 내년으로
- [대광그룹은 지금]'오너 2세' 조영훈 회장, 대광건영으로 지배구조 재구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