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PE' 더파트너스, 놀부 오너와 손잡고 '화미' 품는다 작년 하반기 설립 후 첫 바이아웃, 지분 100% '450억' 거래
임효정 기자/ 김예린 기자공개 2025-01-09 07:12:12
이 기사는 2025년 01월 08일 10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더파트너스프라이빗에쿼티가 식자재 제조 및 유통업체 화미를 품는다. 전략적투자자(SI)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 놀부의 오너 일가를 끌어들이며 설립 후 첫 거래를 성사시켰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파트너스가 놀부 측 오너 일가와 손잡고 화미 인수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현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상태로, 올 1분기 안에 딜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 바이아웃에 투입되는 금액은 500억원이다. 화미의 밸류에이션은 지분 100%기준 450억원으로 책정됐다. 이와함께 약 50억원을 추가 투자하는 방식으로 구조를 짰다. 놀부의 경우 화미 인수과정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인수금융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심 중이다.
화미는 1983년 설립된 식자재 제조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2018년 넵스톤홀딩스와 공동 인수했다.
2023년 말 기준 앵커에쿼티와 넵스톤홀딩스가 각각 47.5%씩 보유하고 있다. 나머지 5%는 창업자인 정세진 대표가 갖고 있다. 2023년 매출액 859억원과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했다.
놀부는 이번 거래에서 SI로 참여하며 화미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자재 공급망 확대를 통해 외식 프랜차이즈와 유통 사업 간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설립된 신생 운용사다. 세븐브릿지PE 출신 김주원 대표가 설립했다. 이번 화미 인수는 더파트너스의 첫 투자 딜로, 시장에서 초기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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