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 2025]고객성향 따라 상품 차별화, NH증권 라인업 확대 '호평'[올해의 파생결합증권 하우스] 고수익·투자자산 등 고객 니즈 맞춰
이지은 기자공개 2025-02-19 18:59:27
이 기사는 2025년 02월 19일 18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파생결합증권 시장 대표 하우스로 떠올랐다. 지난해 NH투자증권은 고객 성향에 부합하도록 채널별 파생결합증권 라인업을 차별화하는 데 주력했다. 엔화발행 상품을 신규 출시하거나 비대면 고객 대상 온라인전용상품인 'NOW 파생결합증권'을 브랜드화하여 업계 최초로 출시하는 등 여러 시도에 나선 점에 대한 호평도 나왔다.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시장에서 ELS 1조9718억원(MS 12.28%), 파생결합증권(DLS) 806억원(MS 2.01%)를 기록했다.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 신한투자증권에 이어 ELS 발행량 기준 업계 2위를 차지했다. 리테일 ELS 발행량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업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 KB증권이 그 뒤를 이었다.
NH투자증권은 고객 성향에 부합하도록 채널별 파생결합증권 라인업을 차별화해 상품을 공급해오고 있다. HWM(10억원 이상) 고객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사모 상품을 공급해왔고 그 성장률 또한 10%대를 기록 중이다.
비대면 고객 대상 온라인전용상품인 'NOW 파생결합증권'을 브랜드화하여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또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NH투자증권 리서치와 미국현지 리서치인 '밸류라인'의 리포트 제공을 통해 ELS 해외기초자산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엔화의 평가 절하에 따른 엔화 투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화발행 상품을 출시하는 시도를 했다. 원/엔환율 듀얼커런시(Dual Currency) DLS(엔화발행), 엔화발행 스텝다운 ELS 등을 출시하고 판매 성과를 냈다. 뿐만 아니라 NH투자증권은 안정성을 강화한 신상품 출시 및 원금지급형 상품 다변화를 위한 파생결합사채 신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퇴직연금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끌어올렸다.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을 감안, 퇴직연금DB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장기 제로콜러블 DLB 상품을 업계 선도적으로 판매했다. 제로콜러블 DLB는 발행사가 임의상환 권리를 보유하면서 임의상환 시점에 고객에게 투자원금과 사전약정된 수익률(단리)을 일시에 지급하는 상품이다.
지난 2년간 퇴직연금 시장에서 발행사 임의상환 채권 판매가 활발히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NH투자증권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 니즈가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천억원 규모로 제로콜러블 DLB 판매고를 올리는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대에 오른 박건후 Client솔루션본부장(상무, 사진)은 "하우스상이라는 큰 상을 받아 어깨가 점점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파생상품시장의 여건이 어렵겠지만 2025년에도 파생상품 시장에서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하우스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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