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int]옵트론텍, 과천 신사옥으로 확장·이전연구·개발 역량 강화 기대, 전매제한 해제 뒤 1500억 시세차익 기대
성상우 기자공개 2025-04-24 14:47:20
이 기사는 2025년 04월 24일 14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광학필터 및 렌즈 전문기업 옵트론텍이 지난해 12월 준공한 경기도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내 신사옥으로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이전 시기는 오는 6월이다. 신사옥은 지하 6층~지상 15층, 연면적 5만8854㎡(1만7800여평) 규모로 기존 판교 사옥에 비해 크게 확장됐다. 보증금과 임대료, 관리비를 포함해 약 340억원을 선납한 상태다. 이번 사옥 이전을 위해 옵트론텍은 기존 분당 판교 테크노벨리 사옥을 지난해 570억원에 매각했다.
회사 측은 신사옥 이전이 재무 안정성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11-2블록에 위치한 신사옥 건물은 총 사업비 약 2000억원이 투입됐고 지난해 말 기준 약 3500억원의 시세로 감정 평가받은 바 있다. 옵트론텍은 프로젝트 지분율 31.66%를 보유 중이다. 계룡건설 지분에 대한 콜 옵션을 통해 추가적인 지분 확보도 가능하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판교테크노밸리에 비해 저렴한 입주 비용과 세금 감면 혜택 덕분에 첨단업종과 제약·바이오업종 등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하고 있다. 내년엔 지하철 4호선에 과천지식정보타운역이 신설될 예정이며, 김포·인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버스 노선도 확대된다.

최근 옵트론텍은 자율주행용 고화질 렌즈를 미국 완성차 업체에 공급하며 전장 부문 매출 확장에 나서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반사수혜를 기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옵트론텍 관계자는 "과천 신사옥은 강남과 판교 등 수도권 핵심 업무지구와의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떠오르는 공간으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최적의 환경이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의 전매제한이 종료되는 5년 뒤에는 약 150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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