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8월 28일 14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가 순채무국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실질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직접투자 중 대부투자, 선박수출선수금, 환헤지용 해외차입 등을 감안한 실질 대외채권은 1500달러 이상이라는 것이다.
28일 한은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은 27억1000만달러지만 대부투자 70억달러, 선박수출선수금 500억달러, 환헤지용 해외차입 930억달러 등 총 1500억달러는 상환부담이 없는 채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실질 순대외채권규모가 1527억달러라는 것이다.
대부투자는 직접투자자 관계사간의 차입으로 이자 상환부담이 없으며, 선박수출 선수금은 선박인도시 사라진다. 환헤지용 해외차입은 미래에 들어올 선박수출 중도금 및 해외증권투자자산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다.
유동외채중 외은지점의 본지점간 차입분 등을 제외한 유동외채비율은 86.1%에서 74.7%로 하락하며, 외은지점분을 제외할 경우 유동외채 비율은 54.4%라고 공개했다.
외은 본지점간 거래에 따른 유동외채는 2007년말 385억9000만달러에서 올 3월 290억4100만달러로 줄어든 후 6월말 현재 14억달러 가량 늘어난 304억193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외은지점의 유동외채는 전년말 823억8400만달러에서 올해 3월, 903억4700만달러로 증가한 뒤, 6월말에는 828억1360만달러로 감소했다.
올해 초 정부가 외은지점의 손비인정한도를 6배에서 3배로 축소해 본점 차입을 줄이고 일반 단기 차입을 늘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손비인정한도 축소는 올해 7월 전면 백지화됐다. 외은지점이 본지점을 제외한 차입활동으로 발생한 유동외채는 6월말 현재 523억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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