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17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7일 채권금리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전일 급락에 대한 되돌림 현상이 나타나면서 매물이 우세한 장세였다.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미 FRB의 금리동결에 이어 일본은행도 금리동결을 발표, 통화완화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기대가 완화됐다. 당장 한국은행이 통화완화쪽으로 정책스탠스를 돌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면서 좁혀진 스프레드가 부담이었다.
환율이 하락하고 외국인들이 선물을 매수하는 등 호재가 이어졌지만 가격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했다.
증권업협회가 고시한 국고채 3년 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5.60%로, 국고채 5년 수익률도 전 거래일보다 0.11%포인트 상승한 5.66%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대비 44원 급락한 1116.00원으로 마감됐다. 하지만 환율이 채권시장에는 민감한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았다.
-미 국채수익률은 FOMC 금리동결 속에서 AIG 구제금융 기대로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이자 큰 폭으로 상승했다. 2년 1.81%(9bp), 5년 2.59%(5bp), 10년 3.44%(5bp), 30년 4.08%(6bp).
장중 한국은행 총재의 '직매입 발언'이 나오자 금리 회복시도가 보였다. 그러나 금리 하락세는 선물 기준 장중 저항선으로 작용하던 106.56 선에서 계속 막히다 아래쪽 지지선 106.48 부근에서 무너져 결국 약해지면서 마감됐다.
시중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장 초반 부터 전일 수익률 급락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다"면서 "환율이 최근 들어 채권가격과의 동시성을 잃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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