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09월 23일 14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은행의 스왑시장 개입에도 달러 자금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한은이 공급한 달러가 시장에서 순식간에 소화된 후 다시 달러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스왑포인트는 급락했고, FX스왑시장이 무너지면서 통화스왑(CRS) 금리도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만기 하루짜리 달러콜금리는 3%대로 하락했지만 기일물 달러 자금 거래가 끊긴 상황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국내은행, 외국은행 가릴 것 없이 달러 자금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인식이다.
23일 FX스왑시장에 호가되고 있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는 -10.00원으로 이날 오전 11시 -9.00원보다 1원 가량 더 하락했고, 전날보다는 -3.00원 폭락했다. 3개월물은 -7.00원에서 -13.00원으로 큰 폭으로 벌어졌다.
FX스왑시장의 달러구하기 전쟁이 벌어지면서 CRS 1년 만기 금리도 폭락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개입 등으로 오전 중 1년만기 CRS 금리 하락폭이 30bp 대까지 줄기도 했지만 다시 확대돼 오후 2시11분 현재 -53bp 떨어진 상태다. 스왑베이시스는 -362bp로 지난 3월 17일 이후 최대폭을 기록하고 있다.
시중은행 스왑딜러는 "FX스왑의 수급이 완전히 무너졌다"며 "그러나 2~3년 CRS쪽 수급은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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