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수지 흑자 전환..'단기차입 덕' 8월중 단기차입 올들어 최대..외국인 자산처분 '감소'
이 기사는 2008년 09월 30일 08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나라의 해외 단기차입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자본수지가 흑자로 전환했다.
8월 중 해외 단기차입은 올들어 가장 많은 66억달러로 이 가운데 65억달러가 예금은행의 차입이다.
외국인과 내국인의 투자 관련 수지는 외국인의 채권투자 증가와 주식 순매도 감소로 순유출 규모가 크게 줄어 자본수지 흑자 전환에 도움을 줬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중 단기차입 규모는 66억3790만달러로 지난해 10월 85억390만달러 이후 최대였다. 단기차입은 예금은행이 주도했다. 예금은행은 단기차입은 65억8240만달러로 3개월 연속 순차입을 나타냈다.
반면 장기차입은 큰 폭으로 감소해 8억7070만달러의 순상환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예금은행의 해외장기차입 상환이 5억7810만달러였다.
(출처 : 한국은행, 단기차입 및 자본수지)
7월중 34억430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의 국내채권투자는 8월들어 5억7880만달러의 순매수로 돌아섰고, 주식순매도 규모는 66억200만달러에서 32억3580만달러로 감소했다.
내국인의 해외증권투자는 단기채권을 제외하고는 모두 자금을 회수했다. 그 결과 증권투자수지는 88억5590만달러 순유출에서 5억6680만달러 순유출로 감소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증권투자관련 순유출 규모는 134억1820만달러이다.
파생금융상품수지는 유출입이 균형을 이뤘다. 파생금융상품자산이 30억8280달러, 부채가 30억8140달러로 140만달러의 플러스를 기록했다.
직접투자수지는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가 순유입됐지만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더 크게 늘어 7억4000만달러의 유출초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8월중 자본수지는 53억3000만달러 흑자였고, 경상수지와 자본수지를 더한 국제수지는 6억2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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