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8년 11월 20일 09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달러/원 환율이 개장과 함께 폭등했다. 간밤 다우지수 8000선이 무너지고 역외환율도 1480원대로 급등했기 때문이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3.5원 상승한 15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상승폭을 소폭 반납하며 1480원선으로 하락했다. 오전9시11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483.0원선에거 거래되고 있다.
뉴욕지수 하락과 역외 환율 상승이 개장과 함께 달러/원 환율을 끌어올렸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가 씨티그룹의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와 자동차 산업에 대한 조기 구제 불투명 등으로 8000선 아래로 하락했다.
이날 공개된 10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가 미국의 경기침체가 1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국내총생산 등 경제전망치를 하향하면서 경기침체 우려가 급격히 확산됐다.
투자심리 위축으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선호 심리가 높아지면서 역외에서 달러/원 환율은 1480원선으로 상승 마감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간밤 뉴욕 상황과 역외환율을 고스란히 반영하면서 환율이 폭등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500원선에서는 당국의 개입 경계 심리가 최고조이고 차익실현성 달러 매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제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지수도 미국 다우지수 하락 여파로 1000선이 붕괴되며 970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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