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건설 유동성 지원용 4044억원 P-CBO 발행 민간증권사 중심의 건설사 자금지원, 투기등급도 1社 포함
이 기사는 2008년 12월 15일 11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오는 18일 4044억원에 달하는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 건설사 유동성 지원을 위한 10.21 부동산 대책의 일환이다.
P-CBO 발행에 참여한 건설사는 모두 8개 회사로, 선순위채권을 기준으로 대우건설(782억원), 대림산업(744억원), 롯데건설(615억원), 극동건설(337억원), 삼호(543억원), 월드건설(225억원), GS건설(617억원), 반도건설(120억원) 등이 참여했다.
이들 건설사 중 신용평가등급이 투기등급인 곳은 월드건설(BB+) 1곳(225억원)이다. 나머지는 모두 투자적격등급으로 A+가 3곳(1976억원), A-가 1곳(782억원), BBB+ 1곳(543억원), BBB- 2곳(457억원)이다.
발행 구조는 NH투자증권이 건설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인수해 주신보엔에이치제일차유동화전문유한회사(SPC)에 양도한다. SPC는 이를 유동화해 선순위유동화사채 3983억원과 후순위유동화사채 60억9399만원(선순위유동화공모사채 총액의 약1.5%)어치를 발행한다.
이번 P-CBO 발행에서 농협동조합중앙회(농협중앙회)는 SPC에 신용공여(크레딧라인)를 제공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신용보증기관으로 참여했다.
회사채 발행의 담보가 되는 건설사의 미분양주택(준공 주택)은 한국토지신탁에 신탁자산으로 맡겨진다.
선순위유동화사채의 만기는 3년으로 금리는 AAA 회사채(3년물) 수익률에 70bp를 가산한 수준이며, NH투자증권(3683억원)과 우리투자증권(300억원)이 인수할 계획이다.
후순위유동화사모사채(만기 3년 1개월)의 발행수익률은 연단리 8.41%(만기일시 지급)로, P-CBO 발행에 참여한 건설사들이 인수한다. 회사채에 대한 신용보강을 해주는 대신 기업도 일정부분 책임을 공유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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