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삼성, 공모후 주가 희비 쌍곡선 ④ 공모가 대비 연말 종가 상승종목 44개 중 6개 불과
이 기사는 2009년 01월 04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08년 기업공개(IPO) 딜 가운데 연말 종가가 공모가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신영증권이 주관한 삼강엠앤티로 꼽혔다. 삼강엠앤티의 공모가(8월1일 상장)는 6500원으로, 연말 종가 9700원을 기록해 49.23%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주식 시장의 침체 속에 공모가 대비 연말 종가가 오른 종목은 44개 종목 중 6개에 불과했다. IPO 투자 수익률이 기대에 못미치면서 청약 참여율이 떨어졌고 이는 다시 공모 연기나 포기로 이어졌다.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진 셈.
우리투자증권이 주관한 LG파워콤이 5700원의 공모가에서 14.04% 오른 6500원을 기록하며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이어 현대증권이 상장시킨 에너지솔루션즈(12.67%), HMC투자증권의 마이크로컨택솔루션(5.00%), 미래에셋증권의 엠게임(5.00%), 한국투자증권의 슈프리마(0.37%)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증권은 최고 하락률 종목 주관사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삼성증권이 주관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5월30일 상장)는 연말 종가가 공모가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했다. 공모가 1만500원에서 1730원으로 하락률 83.52%를 기록했다. 역시 삼성증권이 주관한 네오엠텔도 공모가 8500원에서 2350원으로 72.35% 하락했다.
상반기에 상장된 종목들은 대부분 하반기 약세장을 견디지 못했다. 상반기 상장된 종목 중 연말 종가가 공모가 대비 오름세로 마감한 종목은 단 한 종목도 없었다.
상반기 237.5%의 상승률을 보이며 상장 후 1개월 종가가 공모가에 비해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이었던 네페스신소재의 연말 종가는 2890원으로 공모가 4400원보다 34.32% 떨어졌다. 한국투자증권의 제너시스템즈는 48.00%, 엔케이는 20.00% 하락했다.
동양종금증권이 주관을 맡은 세미텍은 83.4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공모가 5000원에서 830원으로 떨어졌다. 우리투자증권의 서울옥션, 하나대투증권의 테스, 교보증권의 코웰이홀딩스도 80%에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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