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평, 한국캐피탈 신용등급 '부정적' 검토대상 한기평, 군인공제회 보유 지분 매각이 원인
김은정 기자공개 2009-01-05 19:17:08
이 기사는 2009년 01월 05일 19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가 5일 한국캐피탈의 신용등급을 부정적 검토대상에 올렸다. 장·단기 신용등급은 각각 A-, A2-를 유지했다. 군인공제회가 한국캐피탈 지분을 매각한 것이 원인이 됐다.
한기평은 군인공제회의 유동성 지원을 더 이상 기대할 수 없게 된 것을 부정적으로 판단했다. 한국캐피탈 지분을 인수한 본드와이즈코리아는 인수 목적을 신사업 진출이라고 설명했다.
유준기 한기평 선임연구원은 “본드와이즈코리아가 밝힌 디스플레이 리스 등의 사업은 기존 주력사업과 연관성이 낮다”며 “향후 사업포트폴리오 측면에 적잖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달 30일 기존 대주주인 군인공제회는 보유 지분 1억2527만주(71.9%) 중 9067만주(52.0%)를 본드와이즈코리아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3월 잔금 납부와 함께 매각 작업이 완료된다. 또한 주주총회를 통해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될 예정이다.
한기평은 한국캐피탈의 향후 지배구조 변동이 신용도에 미칠 영향을 검토해 신용등급 하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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