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1월 15일 16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이 내달 6일 20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3년 만기로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사들이 고시한 A0급 회사채(평균 8.09%, 14일 기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부여한 현대상선의 장기 신용등급은 A0(안정적)다.
조달된 자금은 차환 목적으로 사용된다. 현대상선이 2006년 발행한 1500억원어치 무보증사채가 내달 8일 만기가 돌아온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차환 목적의 발행”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나 나머지 자금의 용도에 대해서는 밝히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국내 신평사 관계자들은 "최근 현대상선의 영업현금창출력이 향상됐지만 과거 구조조정 과정에서 미뤘던 선박투자 규모를 확대하면서 외부차입에 의존하는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최근 A0급 회사채가 잇따라 시장에 나오고 있지만 금리 편차는 업체별로 심한 편”이라며 “현대오일뱅크의 회사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높은 고정금리로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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