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④LB인베스트먼트, '1500억원' 공격적 투자 구본천 대표 '해외자본 유치, PE투자 적극 나설 것'

정호창 기자공개 2009-01-22 14:15:26

이 기사는 2009년 01월 22일 14: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대표 구본천)는 '투자목표 1500억원, 해외자본 3000만 달러 유치' 등 2009년 경영계획을 공격적으로 잡았다. '2012년 펀드 운용액 1조원, 업계 3위 도약'이라는 중장기 목표 달성을 위해 한시도 행보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구본천 LB인베스트먼트 대표(사진)는 22일 "시장환경이 어렵지만, 오히려 구조조정 매물의 등장으로 투자에는 적기라고 판단해 공격적인 투자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 기대보다 미흡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벤처부문 300억원, CRC(구조조정투자)부문 70억원의 투자실적을 기록했다.

구 대표는 "벤처부문은 목표의 90% 이상을 달성했지만, CRC부문은 당초 목표 500억원에 턱없이 모자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벤처투자 실적 300억원은 국내와 중국에 절반씩 투자됐다. 2007년 8월 설립된 상해지사가 지난해부터 본격 가동된 결과다. PP스트림, 터치미디어, 오비고(Obigo) 등 3개사에 평균 50억원씩 투자한 셈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중국 투자활동을 열심히 했는데, 하반기에 환율이 너무 올라 잠시 투자를 보류해 3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중국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부터 다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금 회수(Exit)도 기대보다 미흡했다. 상반기에는 우회상장과 장외매각 등을 통해 4건의 투자금 회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엔 투자금을 회수하지 못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시장이 좋지 않아 경영실적도 저조할 것으로 판단해 부실자산을 과감하게 떨어냈다. 언젠가 정리해야 할 부실이라면 실적이 안 좋을 때 깨끗이 정리하는 편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

덕분에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년만에 적자를 기록했다. 구 대표는 "맥킨지 컨설팅 근무시절 배운 것 하나는 '구조조정은 한해에 단번에 끝내야 한다'는 원칙"이라며 "배운대로 과감히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1500억원 투자, 해외자본 3000만달러 유치

LB인베스트먼트는 올해 벤처투자 425억원, 사모투자(PE) 1100억원 등 총 1500억원을 투자목표로 잡았다. 중국 투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150억원을 설정했다.

구 대표는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올해부터 시장에 구조조정 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며 "하반기에 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성 프라이빗에쿼티펀드를 결성해 2~3개 중견기업 매물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분기에 M&A 펀드도 조성한다. 지난해 말 모태펀드로부터 100억원 출자를 약속 받았고, 출자자 모집 결과에 따라 펀드 결성액은 '500억원+α'가 될 전망이다. 이 펀드는 국내 비상장 중소기업 뿐 아니라 상장기업에도 투자해 고수익을 노릴 계획이다.

구 대표는 이 펀드에 해외자본을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소 3000만달러를 해외에서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구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유럽 연기금 등 투자자들에게 100통 이상 투자제안서를 보냈다"며 "현재 13개 기관이 추가 자료를 요청해 출자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올해 경영실적 전망과 관련, 구 대표는 "올해는 회수보다는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해라 이익 규모가 적을 것"이라며 "경영실적은 투자금 회수(Exit)가 집중돼 있는 2010년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년말 기준 운용자산의 규모가 2940억원인데, 올해 말에는 4500억원 규모로 늘어나게 될 것"이라며 "2012년 운용자산 1조원이라는 목표를 향해 '우보천리(牛步千里)'의 자세로 착실히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