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1500억원 원화채 발행 동종업계 최고 신용등급 AA(긍정적), 민평대비 약 1%P 낮게 조달
이 기사는 2009년 01월 20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화학이 100억엔 규모의 엔화채 발행 이후 한달 만에 채권시장에서 원화로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신용등급 평가를 받은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1월 중으로 15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만기는 3년, 금리는 국고채 3년물에 2%포인트 더한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19일 종가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42%, AA급 회사채 3년물 민평금리(KIS채권평가)는 6.46%를 기록하고 있다. LG화학은 민평금리보다 약 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LG화학은 동종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갖고 있는데다 사업·재무안정성이 뛰어나 향후 등급조정 가능성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자금조달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난달에는 시장이 경색됐고 금리도 높아 원화 대신 엔화로 발행했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며 "시장에 수요가 있을 때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일환"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차입금 상환자금을 미리 준비하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있다. LG화학은 오는 4월13일과 26일에 각각 500억원(사모), 1000억원(공모)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한신정평가는 20일 LG화학의 신용등급을 A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을 ‘긍정적’으로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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