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2월 05일 10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국제강이 원화채권 발행 규모를 늘릴 예정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은 2년짜리 원화채권 2000억원과 3년짜리 회사채 3000억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처음 계획보다 3년짜리 채권 발행금액이 1000억원 가량 늘었다.
투자자를 예상보다 일찍 확보하면서 운영 자금의 추가 조달이 가능해졌다.
이미 동국제강은 5000억원이 넘는 투자자를 확보한 상태다. 실제로 산업은행이 1600억원을, 대우증권이 1200억원을 인수할 예정이다. KB투자증권도 1000억원을 가져가고 메리츠증권과 하나대투증권도 각각 700억원씩을 인수할 계획이다.
금리는 2년짜리가 변함없이 6.9%지만 3년짜리는 0.02%포인트 높아진 7.3%로 알려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회사채 시장이 살아나면서 동국제강 채권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투자자 확보가 이미 끝나 발행일 결정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타타그룹 코러스 영국공장인 티사이드 제철소 지분인수와 회사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전망이다.
최근 동국제강은 이탈리아 마르세갈리아와 공동으로 티사이드 지분 75%를 4억5000만달러에 매입키로 했다. 이중 동국제강 지분은 25%로 인수대금은 약 1억44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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