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1200억원 원화채 발행 예정 2년 만기, 동양증권 주관사…차환자금 선(先) 확보
김은정 기자공개 2009-03-12 17:13:04
이 기사는 2009년 03월 12일 17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내주 2년 만기 1200억원어치 원화채를 발행한다.
차환 자금을 비롯한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서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이 주관사를 맡는다. 이 밖에 HMC투자증권과 메리츠증권이 인수에 참여한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하반기에 만기가 돌아오는 500억원어치 사모사채 등 차입금 상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불투명한 시장 상황을 고려해 선(先) 자금 확보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증권사 채권영업 관계자는 “건설사 업종 리스크(위험)로 인해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누릴 수 있어 리테일(소매 영업) 쪽 수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재 태영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은 A(안정적). 국내 건설사 중 상대적으로 높은 등급을 갖고 있다.
서찬용 한신정평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말 기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차입금이 대부분 대구·마산 프로젝트와 관련돼 있다”며 “PF우발채무의 현실화 가능성이 있지만 PF차입금이 자기자본 대비 0.27배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F우발채무에 따른 재무위험 확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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