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3월 26일 09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건스탠리가 분당구 서현동 분당스퀘어(옛 삼성플라자)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분당스퀘어 매각을 위해 자문사 선정 추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분당스퀘어는 지난 2007년 모건스탠리가 애경그룹의 자회사인 에이알디홀딩스로부터 사들인 빌딩으로, 매장을 제외한 지상9~20층, 3만 8125㎡(1만1533평) 규모다. 당시 매입가는 1400억원으로 3.3㎡당 1213만원 수준이다.
매각 희망 가격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3.3㎡당 1000만원 내외인 1000억원 선에서 매각가가 정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빌딩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IB들이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빌딩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실물 경기 침체로 바이어 우위 시장이 계속되면서 조심스럽게 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건스탠리는 분당스퀘어 외에도 지난 2007년 금호아시아나그룹으로부터 대우센터빌딩을 9600억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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