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인베스트먼트, 켐트로스 상환우선주 투자 기관투자 '최초'...10억원 투자해 3대 주주로
전병남 기자공개 2009-06-29 17:14:15
이 기사는 2009년 06월 29일 1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최근 켐트로스에 10억원을 투자했다. 투자는 상환우선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운용중인 '아이티성장8호 부품소재투자조합'에서 10억원을 출자해 지난 19일 켐트로스의 상환우선주 16%를 인수했다. 이번 투자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켐트로스의 3대 주주가 됐다.
켐트로스가 벤처캐피탈을 포함한 기관투자가의 투자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켐트로스는 지난 2006년 설립돼 원료의약품 및 합성화합물질을 개발, 생산하는 업체로, 이동훈 사장과 특수관계인 등이 회사 지분을 전량 보유해왔다. 지난해 경영실적은 매출 32억원, 당기순이익 5억원을 올렸다.
키움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켐트로스의 주요 매출처는 한미제약, 동아제약, 우리들생명과학 등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이며 최근엔 삼풍제약을 인수하기도 했다"면서 "대형 제약사에 원료의약품을 납품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향후 추가 투자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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