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 PF-ABCP 신용공여...시행사 대여금 2500억원 회수 '용인남사도시개발제일차' 발행...1년물 금리 5%대 중반
이 기사는 2009년 08월 07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군인공제회가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신용공여를 통해 시행사 대여금 2500억원을 회수했다.
7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용인 남사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동우개발은 유동화회사 ‘용인남사도시개발제일차’를 설립해 2500억원 규모의 ABCP를 발행했다.
기초자산은 브릿지은행인 신한캐피탈이 동우개발에 실행한 대출채권이다. 조달재원은 동우개발이 군인공제회로부터 지급받은 2500억원 규모의 대여금 상환에 쓰여진다.
ABCP의 만기는 1년이며 판매금리는 5%대 중반이다. 군인공제회가 대출 원리금 채무의 신용공여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발행주관사인 굿모닝신한증권이 ABCP 발행금액 2500억원 중 500억원에 대해 매입보장약정을 섰다. 이밖에 자금관리계좌 근질권, 사업부지 담보신탁의 1순위 우선수익원 등이 담보로 제공됐다.
신용평가사는 군인공제회의 신용보강 등을 고려해 ABCP의 신용등급을 'A1'으로 분류했다.
남사 도시개발사업은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일원에 576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전체 부지 중 75% 가량 매입이 완료됐으며 구역지정 후 실시계획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011년 착공에 들어가 2013년 준공 예정이다.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는다.
앞서 군인공제회는 지난 5월 동우개발 대여금 2500억원을 ABCP 1500억원, 부동산펀드 1000억원으로 각각 나눠 유동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중간에 유동화 일정이 연기되면서 부동산펀드 설정 계획을 접고, 전량 ABCP를 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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