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투자, 2Q 영업이익 28억원..흑자전환 5월 중국원양자원 상장으로 58억원 평가차익 달성
이 기사는 2009년 08월 11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투자금 회수를 통해 한국기술투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한국기술투자는 지난 5월 유가증권시장에 원양어업 전문회사인 중국원양자원유한공사를 상장시킨 뒤 주식매각을 통해 58억원의 평가차익을 얻었다.
덕분에 2분기 영업이익은 28억5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7% 증가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123억원,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2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기준으로 매출 217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의 실적 부진에서 벗어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김영우 한국기술투자 대표는 "올 상반기 들어 국내외 금융시장이 안정된데다 한국기술투자의 위기관리 경영도 결실을 거둬 재무구조가 개선됐다"며 "차입금 상환을 통한 부채비율 감소와 비용 절감을 통한 재무구조 안정화를 실현키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09년 하반기에도 IT·바이오·에너지 분야 투자로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 연말까지 2차 신성장동력펀드(1000억원)와 모태펀드로부터 80억원의 자금지원을 받아 결성되는 KTIC-M&A 펀드(200억원)도 결성완료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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