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 회사채 발행 1300억원으로 증액 투자처 찾는 기관 투자가 수요 몰린 영향
이 기사는 2009년 08월 13일 19시1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라건설의 회사채 발행 규모가 당초 계획했던 1000억원에서 1300억원으로 확대됐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하는 기관 투자가 수요가 몰린 영향이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라건설은 오는 25일 1년6개월 만기 13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주초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계획했던 한라건설은 1000억원까지도 투자자 모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적당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기관 투자가 수요가 몰리면서 1300억원까지 발행 규모를 늘리게 됐다.
증권사 채권부 관계자는 "대기업 그룹 계열사를 제외하면 BBB0급까지 회사채 투자수요가 확산되지 않았다"며 "BBB+급까지는 시장소화가 가능한 데다 최근 회사채 수급상황도 증액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말했다.
한라건설의 현재 회사채 신용등급은 BBB+(안정적). 한라건설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1.5%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매출이 전년 대비 39.2% 증가한 1조3670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2009년 3월 말 공사잔량은 2조7000억원으로 토목, 건축, 주택 비중이 각각 42.6%, 27.4%, 30.0%로 분산돼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라건설이 주택경기 침체에 일정 수준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고 판단했다.
한라건설의 2009년 3월 말 부채비율은 270.7%, 차입금/자기자본비율은 149.1%다. 순익 누적에 힘입은 자기자본 확충으로 각각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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