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설비투자용 원화채 발행 추진 만기 3년·규모 1000억 안팎···오는 8일께 주관사 입찰 예정
이 기사는 2009년 09월 02일 15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가 설비투자를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며 규모는 1000억원 안팎. 현대오일뱅크는 오는 8일께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실시, 금리 등 발행조건을 결정할 계획이다. 신용등급은 'A0'이며 발행 예정일은 9월25일이다.
회사채시장에서는 이번 채권의 금리가 5.8%대 후반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IS채권평가의 3년짜리 'A0'급 채권 평가수익률은 6.14%(1일 마감기준)이며 기존 현대오일뱅크 채권의 수익률은 5.95%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미 산업은행에서 500억원의 채권을 인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며 "나머지 500억원을 놓고 증권사 2~3군데서 입찰을 해야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현대오일뱅크는 충단 대산 공장에 제2차 고도화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총 투자규모는 2억1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1조2000억원은 산업은행 등 6개 금융회사와 신디케이티드론 계약을 체결했다. 나머지는 회사채 발행 등 외부 차입과 자체자금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9월중 원화채권을 발행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며 "자금을 조달하게 되면 2차 고도화 설비투자 용도로 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KGC인삼공사, 혈당 케어 브랜드 ‘GLPro’ 확장
- [i-point]원영식 오션인더블유 회장, 산불 피해 장애인·주민 후원
- [thebell note]WM의 IB화
- [연기금투자풀 지각변동]ETF 포트폴리오 추가…삼성·미래에셋운용의 '고민'
- [Product Tracker]IMM로즈골드5호 GP커밋, 유동화 펀드 구조는
- 전진건설로봇 기초자산 EB…운용사 우려에도 700억 매듭
- 엘엑스운용 'NPL펀드' 론칭…패밀리오피스 자금 확보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마이다스에셋운용, 적극적 행사기조 '현재진행형'
- ACE 미국500타겟커버드콜, 월배당 매력 '눈길'
- [연기금투자풀 지각변동]하위운용사도 눈치싸움…"증권사 무방 vs 기존 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