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09월 30일 16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진로의 기업공개(IPO) 공모가가 4만1000원으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총 공모 규모도 당초 신고서 예정금액인 6480억원에서 5904억원으로 크게 줄어들게 됐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인 진로의 공모 가격이 지난 28~29일 2차 수요예측을 실시한 끝에 4만100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14~15일 실시한 1차 수요예측 결과인 4만원 중후반대보다 훨씬 떨어진 수치다.
진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총 5904억원(1440만주, 총 주식의 33.4%)을 조달할 예정이다. 교직원공제회는 791만주(지분 18.4%), 군인공제회는 565만주(13.1%) 전량을 처분하게 된다. 최대주주인 하이트홀딩스가 매각하는 구주는 83만주(1.9%)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하이트그룹은 진로 상장후 6개월 내 교직원공제회와 군인공제회의 풋백옵션 행사를 막기위해 차액 2만원을 보전해 줘야 한다. 이로 인해 약 2700억원의 자금 소요가 발생, 추가적인 자금조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진로는 내달 8~9일 기관 및 일반투자가를 대상으로 이틀간 일반 공모 청약을 받는다. 납입일은 내달 13일이다. 공동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을 포함해 대신증권과 동부증권 등에서 청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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