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10월 09일 11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칼텍스가 대규모 원화채권 발행을 타진하고 있다. 당장 자금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설비투자에 쓰기 위한 자금을 미리 유리한 조건에 확보하기 위해서다.
만기는 4년과 6년, 7년 등 3종류이며 규모는 3000억원 안팎. 현재 일부 증권사에 투자자 모집을 의뢰, 금리 수준 등을 알아보고 있다.
GS칼텍스는 금리가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증권사에 인수물량을 배정할 계획이다.
신용등급은 'AA+'. KIS채권평가의 4년짜리 'AA+' 등급 회사채와 기존 GS칼텍스 채권의 평가 수익률은 5.40%(8일 마감 기준)다.
증권사 관계자는 "GS칼텍스가 발행을 준비하기 위해 알아보는 것은 맞지만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금리에 따라 발행을 할지 안할지도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고도화 설비투자에 사용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난해부터 2조9400억원 규모의 설비투자(No. 3 HOU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6월말 현재 1조510억원이 투자됐으며 향후 1조8890억원의 자금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내년에 쓸 설비투자 자금을 미리 마련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알아보고 있지만 발행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발행한다고 해도 기업어음(CP과 은행 유전스(Banker's Usance) 등 단기차입금을 상환하고 장기로 조달할 계획이기 때문에 전체 차입금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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