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택公, 통합 후 첫 투자설명회 추진 내달 초 국·내외 동시 진행…통합 취지·재무구조 등에 초점
김은정 기자공개 2009-10-15 10:40:38
이 기사는 2009년 10월 15일 10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달초 통합 출범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내외 투자설명회(IR)를 계획하고 있다. 통합 공사의 취지를 알리고 향후 토지주택공사의 자금조달 계획 등 재무상황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토지주택공사는 내달 3일 여의도에서 주식·채권시장 참가자와 기관 투자가 등을 중심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당초 이달 말을 계획했지만 질의·응답 등의 준비를 위해 일정을 미뤘다.
국내 투자설명회 이후에는 해외 투자설명회가 예정돼 있다.
한편 토지주택공사의 투자설명회에서는 향후 정부 출자를 비롯한 재무구조 개선 방안과 차입 일정, 보금자리주택의 사업전망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토지주택공사의 부채가 2012년 16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등 통합 공사의 재무구조 악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태다.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통합 공사가 구조조정 등을 통해 과거 비효율성을 얼마나 개선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통합 효과와 시너지에 관한 질문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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