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후순위채 신용등급 무더기 하향 한기평, 한국·솔로몬·현대스위스·토마토…부동산PF 대출·자본완충력 약화 영향
김은정 기자공개 2009-11-30 08:28:59
이 기사는 2009년 11월 30일 08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기업평가가 정기평가를 통해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하향 조정했다.
30일 한기평은 한국상호저축은행·솔로몬상호저축은행·현대스위스상호저축은행·토마토상호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각각 BB0·BB0·BB-·BB-로 한 노치(notch)씩 하향조정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부여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포함한 건설·부동산업에 편중된 여신포트폴리오와 자산건전성 악화·자본완충력 약화 등이 등급조정에 영향을 미쳤다.
한기평은 "지난해 11월 4개 업체의 신용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지적된 우려요인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이번 정기평가는 2009년 6월 말 결산실적에 기초해 이뤄졌으며 평가대상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계열 저축은행 전체 실적에 대한 분석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상호저축은행과 부산2상호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은 유지됐다. 지난 2월 이뤄진 최초 신용평가에서 부정적인 영향들이 이미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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