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09년 12월 08일 18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를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가 8일 한국벤처투자 사옥에서 '모태펀드 1조원 달성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김형기 한국벤처투자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2005년 출범 당시 5년만에 운용자산 1조원 규모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달성했다"면서 "모태펀드 자금을 바탕으로 3조5000억원의 재원을 마련해 벤처시장에 투자했고 1100여개 회사가 모태펀드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축사를 맡은 김성진 한경대 총장(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조원의 투자재원을 5년만에 확보한 것은 모태펀드가 처음"이라면서 "중소기업 청장 시절 여러 전문가로부터 도움을 받아 조성한 모태펀드가 성공적으로 벤처캐피탈 시장의 주요 투자가가 된 것을 보니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갑원 민주당 의원은 격려사를 통해 "입법을 추진할 당시 벤처 시장에 대한 사회적 불신으로 여론 조성이 여의치 않았다"면서 "5년만에 1조원의 운용기금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남들보다 기뻤다"고 소회했다. 서 의원은 모태펀드 설립 당시 관련 규정 개정을 통해 한국벤처투자 설립의 법적 근거를 확보했다.
중소기업청 정영태 차장은 "모태펀드 설립을 통해 750억원 규모의 외자를 유치받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가 나타났다"면서 "국제 공동 펀드 조성에도 모태펀드가 의미있는 역할을 하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설명했다. 또 "2012년까지 1조6000억원까지 운용 자산을 늘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엔 김형기 사장을 비롯한 모태펀드 관계자와 설립 당시 산파 역할을 한 서갑원 국회의원, 김성진 총장, 권성철 대성그룹 부회장(전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오규택 중앙대 교수(전 모태펀드운용위원회 위원장), 이기우 이사장 등 8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성진 총장과 권성철 부회장, 오규택 교수가 한국벤처투자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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