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백석4지구 ABCP 1600억 발행 추진 11개월물… 금리 5%대 중반 수준
이 기사는 2009년 12월 15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산업개발이 1600억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를 발행한다.
1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시행사 저스트원은 천안 백석4지구 브릿지론 상환을 목적으로 ABCP 16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유동화법인(SPC)이 시행사에 실행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ABCP를 발행하는 구조다. 만기는 2011년 11월까지이며 금리는 5%대 중반 수준이다.
현대산업개발이 대출 원리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약정한다. 신용평가사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보강을 감안해 기업어음등급을 A2+로 매겼다. 발행주관은 대우증권이 맡았다.
조달자금은 오는 18일 만기 도래하는 농협 차입금 상환에 쓰여진다. 저스트원은 토지 매입을 위해 지난 2006년 10월 농협으로부터 1400억원을 조달했다. 금리는 5%대 중반 수준이다.
대출원금은 내년 6월 분양 개시 후 본PF를 통해 상환할 예정이다.
증권사 채권영업팀 관계자는 "현대산업개발의 신용보강이 들어간 ABCP는 보기 드물다"며 "금리가 경쟁사보다 50bp 가량 낮은데도 불구하고 희소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 백석4지구는 민간 주도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지난 2008년 충청남도로부터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7만8000㎡(2만3637평) 규모의 대지에 용적률 239%를 적용 받아 공동주택 130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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