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판, 동문건설 구의 주상복합 시공권 인수 책임준공 약정...공사비 620억 조달
이 기사는 2010년 01월 19일 11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이 동문건설의 구의동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권을 인수한다. PF 지급보증 대신 책임준공 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하고 도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동문건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은 “워크아웃 중인 동문건설의 유동성 압박을 덜기 위해 구의동 주상복합 아파트 시공권을 대우자판에 넘기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우자판은 분양률에 관계없이 준공시점까지 공사비를 조달하는 책임준공을 약정했다. 대주단은 그러나 850억원 규모의 시행사 PF 대출금에 대한 지급보증을 면제해주기로 했다.
시행사 디앤드와이건설은 지난 2008년 국민은행 450억원, 경남은행 200억원, 농협 200억원 등으로부터 850억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2011년 10월까지이며 금리는 3개월물 CD금리에 350bp%를 가산한 수준이다. 당시 동문건설이 연대보증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대주단은 대출금 만기를 2013년 2월까지 연장하고 잔여 부지 매입을 위해 94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대우자판은 사업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디앤드와이건설과 정식 도급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 건축심의가 진행 중이며 오는 2월께 사업시행인가를 접수할 예정이다.
앞서 동문건설과 디앤드와이건설 간에 체결된 도급계약은 지난해 11월30일자로 해지됐다.
대우자판은 공사비 620억원을 들여 지하3층, 지상30층에 연면적 5만893㎡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14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자사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브랜드인'엑소디움'을 서울에 들여오는데 의미가 있다”며 “분양대금에서 공사비를 선지원 받아 사업 리스크도 작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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