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홀딩스, 원화채 1000억 발행 추진 만기 4년·금리 6% 희망···차입금 상환용도
김동희 기자공개 2010-02-04 16:44:49
이 기사는 2010년 02월 04일 16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트홀딩스가 차입금 상환을 위해 대규모 원화채권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만기는 4년이며 규모는 1000억원 안팎. 오는 2월말 발행을 위해 삼성증권 등 일부 투자은행(IB)을 동원,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신용등급은 'A0'이며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하이트홀딩스측은 6% 고정금리 발행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S채권평가의 4년짜리 'A0' 등급 회사채 평가 수익률은 6.36%(3일 마감 기준)이며 기존 하이트홀딩스 채권의 평가수익률은 6.21%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만기돌아오는 회사채와 기업어음(CP)등 차입금을 갚는데 쓸 전망이다. 하이트홀딩스는 오는 3월 2일과 26일 각각 500억원과 1000억원의 CP를 상환해야한다. 4월 27일에는 만기 돌아오는 회사채 800억원도 갚아야 한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하이트홀딩스는 진로와 하이트맥주 등의 자회사에서 아직 배당을 받기 전이라 현금이 거의 없는 상황"이라며 "각종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이번 채권 발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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