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2월 12일 13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대전 노은4지구 도시개발사업 브릿지론 2000억원의 만기를 연장한다. 지구 내 생산녹지 훼손을 우려한 주민 반발로 실시계획인가가 늦어졌기 때문이다.
12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화건설과 이루씨앤에스는 이달 만기 도래하는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 브릿지론을 1년간 연장키로 하고 대주단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시행사 이루씨앤에스는 지난 2008년 노은4지구 토지대 마련을 위해 브릿지론 2000억원을 조달했다. 만기는 오는 14일까지이며 금리는 7.7% 수준이다. 한화건설이 채무인수약정으로 신용을 보강했다. 대주단은 농협 등 8개 금융회사로 이뤄졌다.
한화건설은 본PF를 일으켜 차입금을 전액 상환할 계획이었지만 실시계획인가가 하반기 이후로 미뤄지자 만기 연장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약정은 오는 16일 체결할 예정이다.
노은4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구 면적의 33%에 이르는 생산녹지의 용도변경 반대 여론에 부딪혀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다가 지난해 11월 대전시로부터 도시개발구역지정을 받아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올해 실시계획인가와 환지처분을 거쳐 공동주택 183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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