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화성 PF, 유동화로 리파이낸싱 금융권 대출 864억+한화건설 대여금 222억
이 기사는 2010년 03월 03일 14시4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건설이 화성 향남 공동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유동화 구조로 바꿔 리파이낸싱(Refinancing)했다. 지난 2006년부터 PF 대출을 유지했던 국민은행과 농협·우리은행은 사실상 엑시트하게 됐다.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화성 향남 공동주택 PF의 시행사인 중우건설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1096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했다. 1년 만기로 대우증권과 한화증권이 공동 주관했다. 시공사 한화증권의 채무인수로 신용보강이 이뤄졌다.
ABCP 기초자산은 금융권의 PF 대출과 시행사에 대한 한화건설의 대여금. 발행일 현재 국민은행이 337억원, 농협중앙회가 327억원, 우리은행이 198억원 총 864억원의 대출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6년 10월 당시 대출 규모는 870억원이었으나 일부 상환이 이뤄졌다. 한화건설은 중우건설에 총 29차례에 걸쳐 222억원을 빌려줬다.
ABCP 발행으로 국민은행과 농협, 우리은행은 사실상 이 PF에서 발을 빼게 된다. ABCP 발행 대금으로 상환을 받는 것.
조달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과 토지 매입 대금으로 사용된다. 지난달 17일 현재 토지매입비율은 87.7%다. 경기 화성시 향남면 상신리에 1308세대의 공동주택을 짓는 사업으로 올해 10월 분양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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