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0년 03월 26일 18시1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건설업체 현대엠코의 회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조정 됐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26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엠코의 1-1·2회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 △계열사 공사에 기반한 안정적인 사업성 △양호한 현금흐름 △우수한 재무융통성 등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계열사 매출비중이 73.8%에 달한다. 그만큼 사업구조가 안정적이다. 2008년 이후 계열사 수주가 감소하면서 2009년에는 매출규모가 전년 대비 26.9% 줄어들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수주물량이 다시 회복되고 있다.
올해는 브라질 현대차공장(3079억원), 성수동 초고층 빌딩공사(1조 2114억원) 등의 계열사 공사에 참여한다. 내년에는 현대제철 고로 3기 신규공사(8214억원)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현대엠코의 재무구조는 양호한 편이다. 지난해 말 기준 630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인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현대엠코는 주택사업과 관련한 운전자본 부담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라면서도 “792억원의 선수금이 유입되는 리비아 굽바 공사를 포함, 채산성이 우수한 사업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도 양호한 현금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현대엠코는 2002년 10월 ㈜엠코로 설립된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건설업체다.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계열공사물량을 기반으로 빠른 외형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건설사 시공능력평가순위에서 20위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주택 및 비계열 해외공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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